들머리 길을 만들며 산행한 낙동18구간 오늘은 낙동정맥 18회차 산행길에 오른다. 전번 구간에 알바를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버스가 영천에 들어서자 들머리를 찾기위해 회원들은 창밖으로 고개를 기웃거린다. 알바를 했던 지점을 찾아내고 갓길에 버스를 정차시킨 후 재빨리 하차해 산길로 들어선다. 길을 만들어 가며 마루금을 찾아간다. .. 백두대간과 정맥/낙동정맥 2008.05.27
녹음의 계절에 찾아간 낙동정맥 11구간 오늘은 지난 2월 16일에 우리 일행이 산행한 낙동정맥 11구간을 찾아간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11구간 마루금을 밟지 못해 북진으로 피나무재에서 먹구등까지 산행한다는 G산악회를 따라 나섰다. 함께 낙동정맥을 종주중인 회원의 산행기를 보면 입춘이 막 지났지만 산행당일 주왕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 백두대간과 정맥/낙동정맥 2008.05.14
후끈한 열기와 싸우며 지나온 낙동 17구간 오늘은 낙동정맥 제17구간 산행으로 낙동정맥 구간 중 가장 평이한 구간이 아닐까 하는데 계획으로는 마치재에서 아화고개까지 마루금을 이어가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아화리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는 토끼굴까지 약 2.5km를 연장하여 산행한다는 설명이다. 오늘의 산행 들머리 마치재에 도착한다(11:2.. 백두대간과 정맥/낙동정맥 2008.05.05
연록의 생명이 약동하는 낙동16구간 날씨는 맑고 따뜻하다. 한낮에 산행하기에 더위까지 느껴지는 날씨다. 오늘은 비교적 고도차가 심하지 않은 평이한 구간이다. 오늘의 들머리를 찾아가는 길에 보는 풍경은 이제 생동의 계절임을 실감한다. 오룡고개에 도착한다(11:40). 왼쪽방향의 밭 둔덕을 따라 산길로 들어선다. 길가에 하얀 민들레.. 백두대간과 정맥/낙동정맥 2008.05.04
봄처녀들을 만나 포복으로 산행한 낙동 15구간 현관을 나서니 새벽공기가 상쾌하다. 봄기운이 완연하여 벗꽃의 개화도 예상보다 빨리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가벼운 기분으로 집결지에 도착해 회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 버스에 오른다. 괴산휴게소에서 잠깐 휴식하고 산행지를 향해 달린다. 도일교를 건너 도일리 경로당 앞에서 하차한 .. 백두대간과 정맥/낙동정맥 2008.04.07
비도 비껴 간 낙동정맥14구간 산행 오후 늦게나 온다던 비가 새벽부터 내린다. 차창에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빗줄기를 하염없이 보면서 산행지로 달려간다. 문경휴게소에 버스가 들어서길래 일회용 우비를 하나 샀다. 그칠줄 모르던 봄비는 문경을 지나 남쪽으로 더 내려가자 어느샌가 나지막한 구름속으로 그 모습을 감추고 있는데 금.. 백두대간과 정맥/낙동정맥 2008.04.03
낙동정맥의 중간지점 배실재를 내려서다 오랫만에 낙동정맥 구간을 이어가기 위해 일찌기 집을 나선다. 춘분을 며칠 앞두고 있어 이제 낮의 길이가 많이 길어 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어둠은 물러설 줄 모르고 차가운 새벽공기가 옷깃을 헤치고 몸속으로 파고든다. 연속 두 번을 결석하고 한달 보름만에 집결지에 나가니 그동안의 안부를 물.. 백두대간과 정맥/낙동정맥 2008.03.16
沈默의 雪海를 넘어 내려선 주왕산 며칠 계속되던 추위가 입춘을 코앞에 두고서 조금 누그러지기는 했으나 산행지 청송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라는 예보에 한겨울 복장으로 새벽길을 나선다. 추운 날씨에도 새벽부터 어디론가 길을 가는 사람들로 인천에서 출발하는 1호선 전철의 첫차는 상당히 붐비고 있었고 신도림역에서 내려 .. 백두대간과 정맥/낙동정맥 2008.02.05
부드런 능선을 소풍하고 내려선 황장재 산행전 날 일기예보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날씨가 산행에 큰 영향을 미치고 또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어제밤에도 습관처럼 기상청 홈페이지를 방문하니 울진과 영덕, 청송은 최저-2도에서 최고 3~4도로 오후 늦게부터 비나 눈이 온다는 예보다. 중앙고속도로를 거침없이 달리던 버스는 .. 백두대간과 정맥/낙동정맥 2008.01.24
OK목장을 넘으며 만난 광풍 오늘의 들머리 창수령에 도착한다(11:06). 창수령은 지형이 자라의 목 처럼 생겼다 하여 `자래목이'라고도 부른다. 이 고개를 넘으면 창수리로 내려서게 된다. 버스에서 내려 미흡한 산행준비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산행길에 오른다. 오늘 산행은 맹동산을 지나 봉화산 못미친 지점에서 하삼의로 내려서.. 백두대간과 정맥/낙동정맥 2008.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