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종주를 마치고 곧장 2007년 말 피재에서 낙동정맥에첫발을 내딛었다. 2018년 초에도 세 번째 백두대간 종주를 끝내고 대간동지들과재차 낙동정맥 종주에 도전했으나 중도에 포기해야 했던 쓰라린경험이 있다. 두 번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땅고개에서 소호고개에 이르는 구간이미답지로 남아 있어 늘 찜찜하던 차에 두어 달전 공지가 올라와 예약하고 만사 제껴두고 오늘에야 산행을 결행하여 앓던 이 빠진 것처럼 시원하게 숙원을 풀었다. 덤으로 블야100+ 명산 단석산도 인증하고 귀갓길에 올랐다.땅고개(당고개).진행방향의 단석산. 당고개 갈림길......단석산 직진, 낙동정맥 마루금은 우측으로 급하게 꺾여 흐른다. 단석산을 오르며 본 참나무의 기형이 놀랍다.김유신 장군이 단칼에 두 동강 냈다는 암석......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