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일차 일정(7/28, 토요일)=>회왕릉, 하밀박물관, 빠리쿤 초원 관광 후 호텔 투숙.
이틀 간 묵었던 호텔.
회왕릉으로 이동하며 지났던 하밀시내.
하밀(哈密.Hami)은 신강위구르자치구의 동단에 위치한 도시로 면적 15만㎢에 53만 餘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고 한족이 전체의 半을 넘고 위구르족, 카자흐족, 후이족이 소수민족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여름에는 43℃, 겨울에는 -32℃,연평균 9.8℃를 나타내고 있다.
하밀(哈密) 회왕릉으로 들어선다.
회왕릉(回王陵)은 17세기 부터 약 200餘 년 간 청나라의 위탁을 받아 하밀지역을 통치했던
하미국의 왕과 왕비및 왕족들의 왕실묘로써 40餘 명의 왕과 왕족들이 안장되어 있다.
왕족들이 이슬람을 믿는 회족이었기에 이슬람 양식의 관과 건물, 사원이 있고 이 사원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공휴일에 예배가 있으며 이슬람 신도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하미왕국은 1697년 청나라 건륭제 때 하미는 자치권을 인정받은 왕국이 되었으나 청나라 멸망과 함께
하미왕국도 같이 없어졌다.
양 200년 동안 하미극을 통치했던 1~9대의 왕 9명과 왕족 등 40명이 이곳에 묻혀 있다.
회왕릉 맞은편에 있는 회왕부 건물.
100년 전에 지어졌는데 민족의 화합을 기원하며 왼쪽 건물의 지붕은 만주식 모자형태로, 우측 지붕은
몽고식 모자형태, 주택은 게르를 합쳐 만들었다.
회왕릉 맞은편의 이슬람 사원은 1668~1709년 지어졌는데 지금도 금요일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회왕릉을 나오면 귀족과 평민들의 무덤이 있다.
도로 건너에 있는 하밀박물관으로 이동했다.
하밀박물관은 하미시 천산동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8년에 건축되었다고 한다.
하밀 고대문명에 관한 문물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는 종합박물관으로 청동기 시대에서
한대에 이르기 까지 1200餘 점의 청동기(靑銅器), 채도기(彩陶器), 의복과 장신구및
미이라 등을 살펴볼 수 있다고 하는데 개관을 하지 않아 외관만 둘러 보았다.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빠리쿤초원으로 이동했다.
식당 부근의 여유로운 도로 풍경.
사막을 지나고 험준한 고개를 넘는다.
도로를 따라 계곡에는 천산의 빙하가 녹은 물줄기가 이어진다.
낙타가 넘던 고갯길을 5~6십 톤이 넘는 화물트럭들이 줄을 잇는다.
삭막하던 사막이 서서히 푸른 초지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하밀(哈密) 북부 바리쿤(巴里坤)현의 해발 2000미터에 위치해 있는 빠리쿤초원은 천산산백의 줄기로
공기가 상쾌하고 시원해서 7,8월에도 저녁에는 긴옷을 입어야 할 정도이며 안시(安西)의 바람,
투루판(吐魯番)의 폭염과 함께 서성삼절(西城三絶)로 꼽히는데 漢族, 위구르, 몽골 등 10여 개 민족이
양을 치며 유목생활을 하고 있는 곳으로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고 있다.
멀리 노란 띠가 아름답다.
유채꽃이란다.
이렇게 평화로운 곳에서 놀랍게도 살생이 자행되고 있었다.
이것이 다 관광객들의 특식인 먹거리라고..........
전통가옥인 빠오가 그림 같은 초원에 분위기를 더한다.
사막안에 이렇게 광활한 초원이 존재한다.
중국은 실로 천의 얼굴을 가진 나라다.
여유로운 관광을 즐기고 있는 일행들.
초원을 배경으로 기념을 남긴다.
빠리쿤초원 관광을 마치고 하밀시내로 돌아왔다.
과일을 파는 노점상들이 많이 보이는데 메론의 일종인 하미과는 하밀의 대표 과일이다.
여기서도 자식을 사랑하는 아빠의 눈길에 자애가 넘친다.
길거리의 먹거리가 다양하다.
그들은 제자리를 지키며 각자의 길을 묵묵히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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