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를 만나려고 천마산을 찾아갔다.
복수초, 노루귀, 바람꽃, 부채꽃 등 야생화가 자생한다는 천마산이다.
코스를 잘 못 잡았는지, 아니면 시기가 일렀는지 보고 싶은 놈들은 보지 못하고 노랗게 꽃망울을 터트린
생강나무와 수줍게 고개숙인 제비꽃, 꽃망울을 매달고 있는 현호색를 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역이 생긴지 얼마 않된 듯한 천마산역에서 내려 도로 건너 주택가 연립주택 사이로 난 진입로를
따라 천마산 산행을 시작했다.
민둥 언덕을 오르면 잣나무 조림지가 나타나고 곧 능선에 닿는다.
노송이 있는 전망대에 이르고.............
노송가지 사이로 보이는 천마산 스키장.
가랑잎 밟으며 천마산으로.............
다산길 7코스(마치고개길) 이정표에 이르고.......... 직진이다.
올해 처음으로 만난 제비꽃.
한가로운 산길은 계속되고...............
곳곳에서 생동의 계절임을 확인한다.
천마산 능선.
암벽길도..................
뒤돌아 본 길.
천마산역에서 능선을 따라 진행했다.
천마산 스키장 너머로 마치고개에서 백봉산으로 천마지맥이 이어지고 있다.
천마산 정상부.
산객 몇 분을 만나고.............
이어지는 산길.
스텐 구조믈이 설치된 밧줄구간.
뒤돌아 보고.............
정상을 향해.................
생명들...........아직 꽃들은 보이지 않는다.
정상부에 올라섰다.
암벽과 어우러진 노송들이 청청하다.
노송 사이로 지나온 능선이 조망되고................
구맥회에서 설치한 정상판.
이런 표지판이 불암산 정상에도 박혀 있던데...............
정상엔 태극기가 휘날리고..............부는 바람이 싸늘하다.
멸도봉 진행방향.
정상에서 보는 주변 풍경.
멸도봉 방향으로 내려서며 보는 정상부.
암석으로 이루어진 멸도봉.
천마지맥은 과라리고개를 넘어 철마산으로 이어지고..............
밧줄에 의지하며 하산을 시작하고.............
뒤돌아 본 천마산 정상.
멸도봉 멋지다.
멸도봉 사이로 빠져나와 돌핀샘 방향으로......................
낙엽 아래에는 아직도 얼음이 곳곳에 숨어 있었다.
돌핀샘.
돌핀샘 부근의 이정표.
여기서 배낭을 내리고 점심식사를 한 후 호평동 방향으로 내려섰다.
돌핀샘은 그리 청결해 보이지는 않았는데 약수로 사용되는 모양이다.
호평동 방향으로...............
딱따구리 소행인가?
부채꽃 자생지라고.............보호망을 설치해 놓았다.
침엽수림 산길.
우측으로 내려서면 오남리 저수지 방향이다.
공터에 올라서면 좌측으로.............직진은 다산길 13코스의 사능길로 사능역 방향이다.
생강나무가 노랗게 꽃을 피웠다.
계곡으로 들어서고..............
잠시 후 포장길이 호평동으로 이어진다.
포장길을 버리고 계곡으로 진행하며 만난 현호색.......꽃망울 터트릴 준비가 한창이다.
상명대 생활관 정문을 지나면 곧 천마산 군립공원 산행지도가 보인다.
호평동으로 나가는 길.
수진사 입구 호평동 아파트 群.
천마산 등산로 입구.
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에서 165번에 승차해 평내호평역에서 전철을 갈아타고 귀가했다.
♣산행일시: 2014. 3. 19(수요일).
♣산행구간: 천마산역~ 389봉~ 691봉~ 805봉~ 정상~ 돌핀샘~ 천마의집~ 큰골~ 상명대생활관
~ 천마산,수진사 입구 버스종점-----> 평내호평역.
♣산행날씨: 대체로 흐리고 빗낱 떨어짐. 조망 보통임.
♣교 통 편:
♠갈 때: 소사역~ 천마산역 전철이용.
♠올 때: 천마산,수진사 입구 버스종점~ 평내호평역 165번 버스, 전철 환승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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