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산행으로 수리산을 찾아 간다.
산길에 부는 바람이 따사롭고, 엄동설한 동토에서 봄을 기다려 온 야생화가 가랑잎을 뚫고
수줍은 듯 고개를 살며시 내밀며 인사를 건넨다.
수리산역.
감투봉 접근.
남산제비꽃이 여기저기서 방긋거리고 있다.
남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런 이름이 붙었으며 4~5월에 꽃이 피고 잎은 가늘게 갈라지는데
꽃말은 성실, 교양, 나를 생각해 다오, 소박함, 순진 무구한 사랑 등 이라고 한다.
능선으로 올라 좌틀하여 감투봉 왕복.
감투봉 오르는 계단길.
감투봉.
슬기봉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구례고개 방향에서 흘러온 한남정맥은 여기서 슬기봉을 지나 수암봉으로 이어진다.
동네 주민들도 산책을 나왔다.
능내정(사각정자)을 지난다.
슬기봉 방향으로 진행.
밋밋한 봉우리에 이르렀다.
무성봉이라고 이정목에 쓰여 있다.
슬기봉이 살짝 드러난다.
산불감시탑 상태가 양호한데 지금도 용도폐기 되지 않고 사용되고 있나?
나뭇가지 사이로 드러난 슬기봉의 군부대.
임도5거리를 지나면 팔각정자를 만나게 된다.
왼쪽방향으로 비스듬히 슬기봉으로 오르는 산길은 이어진다.
슬기봉 오름길.
전망대에 올라섰다.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
몇 주 전 산행했던 모락산이 아파트 너머 왼편에 보이고 그 뒤로 관악지맥이 흐르고 있다.
계단 오름길.
슬기봉을 오르며 뒤돌아 본 길.
아파트 뒤 감투봉에서 부터 지나온 능선이 펼쳐져 있다.
일단 태을봉 방향으로 진행하다 슬그머니 좌측으로 방향을 돌려 수암봉으로 향한다.
잠시 후 좌측의 수암봉 방향으로 발길을 틀었다.
슬기봉 우횟길.
슬기봉을 우회하며 수리산의 주봉인 태을봉을 뒤돌아 본다.
슬기봉 군부대에서 이어지는 도로와 우측의 수암봉.
슬기봉 우회 내림길.
당겨 본 수암봉.
슬기봉의 군 시설물.
계단 내림길.
산길옆에 살며시 피어난 야생화들.
노루귀는 이름 처럼 이쁘다.
언 땅을 밀어 올리고 피어나는 노루귀의 꽃말은 `인내'라고 하는데 꽃받침에 보송보송하게
피어난 새색시 솜털이 노루귀의 매력을 더한다.
괭이밥인가?
이름도 몰라요~~~성도 몰라~~~~~우쨌든 이쁘다.
현호색도 자태를 뽐내며 다가선다.
꽃말이 `비밀, 보물주머니'라고 하는데 정말 무언가를 잔뜩 숨기고 있는 주머니 같다.
산기슭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선녀들과 한참 얘기를 나누다 부대 도로에 올라섰다.
내려서는 길.
제3산림욕장 직전 정자에서 잠시 휴식 후 좌측의 수암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정자에 매달린 풍경.
사면으로 진행하는 수암봉 가는 길.
능선에 올라 살짝 좌측으로 방향을 튼다.
새순들이 연록으로 산을 물들이기 시작했다.
유해발굴 흔적이.................
현호색 군락.
군부대 철조망 따라 수암봉으로 진행한다.
저 앞 봉우리에서 배낭을 내리고 식사 후 일어섰다.
헬기장으로 오른다.
헬기장에 올라서면 눈앞으로 수암봉이 다가선다.
당겨 본 수암봉.
수암봉 오름길.
수암봉을 오르며 뒤돌아 본 슬기봉.
슬기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은 태을봉을 불룩하게 밀어 올린다.
태을봉 아래로는 서울시외곽순환도로 수리산 터널이 지나고 있다.
수암봉의 진달래는 유난히도 선명했다.
수암봉 정상석.
수암봉 조망안내도.
수암봉 전망대.
산세가 수려하여 수암봉(秀岩峰)이라 불린다고 한다.
수암봉에서 보는 수리산 주변 풍경.
수암봉 좌측으로 한남정맥은 이어지고............우리는 우측의 창박골 능선으로 향한다.
노송길 능선.
화사한 본홍빛 진달래가 만발했다.
소나무 쉼터를 지나고..............
창박골 방향으로 진행한다.
양지쪽에는 양지꽃이 피었다.
완만한 진행길.
여기서 창박골은 좌측으로 내려서고, 우리는 병목안시민공원 방향으로 직진한다.
도로에 내려섰다.
날머리.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병목안삼거리로 진행한다.
길가에 핀 산괴불주머니.
현호색과에 속하여 현호색과 꽃이 흡사하게 생겼다.
병목안삼거리.
10번 버스를 타고 안양역으로 이동하여 귀가했다.
안양역 구내 조형물.
♣산행일시: 2014. 4. 1(화요일).
♣산행구간:수리산역--->감투봉~쑥고개~슬기봉~수암봉~창박골 능선~산림욕장--->창박골삼거리.
♣산행날씨:대체로 맑고 따뜻하나 조망 보통임.
♣교 통
♠갈 때:소사역~ 수리산역 전철, 도보로 감투봉 접근.
♠올 때:창박골삼거리에서 고천행 10번 버스 승차 안양역 전철 환승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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