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행및 여행/산따라 물따라

백암산 만추 산행

영원한우보 2024. 11. 13. 12:59

고운 님이 보고프다.

올해는 날씨탓으로 단풍이 예년만 못하다는 세간의 평가다.

 

작년보다 1주일을 늦춰가며 단풍을 기다렸는데 백양사 부근은 그런대로 

봐줄만 했으나 아직도 절정을 맞이하려면 1주일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산악회에서 계획한 코스는 대가저수지에서 내장산 신선봉을 올라 소둥근재와

순창새재를 지나서 백암산 상왕봉 백학봉을 넘어 백양사로 내려서는 것이었으나

이 코스는 작년 이맘 때도 했고 호남정맥을 종주하면서 걸었던 등로여서

오늘은 구암사에서 시작하여 상왕봉 사자봉 백학봉을 넘나드는 

코스로 진행했다.

구암사 가는 길.

 

내장산 신선봉 방향의 풍경.

 

구암사 입구.

 

三日修心 千載寶요 百年貪物 一朝塵이라.

 

구암사.

기린봉.

 

기린봉에 올라 조망한 내장산과 백암산 .

 

 

능선4거리로 내려서며 바라 본 사자봉.

 

능선4거리.

사자봉을 내려서며 바라 본 상왕봉과 기린봉.

 

운문암 방향 내림길.

묘지 입구.....좌측으로 진행하여 백학봉으로 간다.

 

묘지.

 

묘지갈림길 도착..... 우측의 백학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백학봉에서의 조망.

도집봉과 가인봉.

 

백학봉 내림계단....약사암 입구까지 1,670개 계단을 내려서야 한다.

 

영천굴과 영천수.

약사암.

약사암 입구로 내려서는 길의 단풍은 아직도 여름인가 하노라!

 

이 뭣고!

부처님의 옛 모습으로 돌아가야지!

 

백양사 현판은 서예계의 거두 鶴亭 李敦興 선생이 쓰셨다.

백양사 경내에서 본 백학봉.......백학봉은 학이 날개를 펼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국가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고불매.......우리나라 4대 매화로 불려지는데

올 봄에 찾았을 때 지는 꽃을 보며 아쉬워 했으니 내년에는 개화시기를

잘 맞춰서 와야겠다.

雙溪樓는 운문암계곡과 청류암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합수되는 곳에 세워져 있다.

현판은 역시 근대 서예게의 대가 剛庵 宋成鏞의 글씨다.

 

쌍계루와 백학봉.....절묘한 풍광이다.

 

 

 

 

 

고불총림 백양사 일주문.

 

백양사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백학봉.

 

 

산행일시: 2024. 11. 11(월요일).

 

산행구간: 구암사~구암사 갈림길~기린봉~상왕봉~능선4거리~사자봉 왕복~운문암 입구

                ~묘지 입구~백양계곡~묘지갈림길~백학봉~영천굴~약사암~백양사~

                쌍계루~백양탐방안내소~주차장.

 

산행날씨: 맑고 선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