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행및 여행/블랙야크 100명산

불야 100명산- 추석 전 날 오대산 단풍즐기기

영원한우보 2017. 10. 4. 20:45

 

올 추석 연휴는 너무 길다.

추석 전 날 단풍을 기대하며 오대산에 간다.

비가 추적거려 비옷을 입으며 괜히 왔나하는 후회를 잠시 하였지만 한적한 오대산길에 발길을

들이니 세상의 근심걱정이 눈녹 듯 사라지고 무아지경에 빠져든다.

 

중대(사자암)에 이르자 나타나기 시작한 단풍이 적멸보궁을 지나면서 색깔이 제법 진해지더니

정상부근에는 단풍이 절정기인 양 원색적인 화장끼로 산객을 유혹하고 비로봉에서 상왕봉을 지나

두로령과 북대갈림길까지 흐드러진 만산홍엽이 혼을 빼며 발길을 놓아주지 않는다.

 

 

 

상원사주차장 하차.

 

하산할 날머리.

 

북대사에서 임도를 타고 쭉  5.0km를 걸어 내려설 거다.

 

월정사에서 올라오는 도로 우측으로 상원사로 올라서는 들머리다.

 

 

비로봉까지 3.5km.

 

세조가 목욕하며 의관을 걸었다는 관대걸이.

 

상원사.

 

나는 누구인가?

 

문수전과 석탑.

 

스님들의 참선도량- 청량선원.

 

영산전과 석탑.

 

문수전.

 

소림초당.

 

 

상원사 동종이 존치되어 있는 동정각.

통일신라시대 주조되어 국내에 전해내려 오는 동종 중 제일 오래되었다고 하며 국보 제36호로 지정되었다.

 

 

퍼온 동종사진(한국학중앙연구원).

 

 

상원사 나서는 길.

 

 

비가 부슬거리는 한적한 오대산길로 들어선다.

 

 

 

중대(사자암).

 

 

 

 

 

적멸보궁으로 향한다.

 

단풍이 모습을 드러낸다.

 

 

적멸보궁 오르는 길.

 

이곳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다.

 

적멸보궁.

 

 

 

적멸보궁을 나와 비로봉으로 간다.

 

 

단풍빛은 점점 짙어지고..........

 

 

 

 

 

 

비구름이 짙게 드리워져 신비감이 감돈다.

 

 

 

 

 

 

 

 

비로봉.

 

 

우측의 상왕봉 방향으로 간다.

 

비로봉 좌측은 효령봉 방향으로 출금지역이다.

 

상왕봉 방향.

 

 

마지막 혼신을 다한다.

 

 

더욱 짙은 화장끼로 산객을 유혹한다.

 

 

 

 

거대한 주목.

 

 

 

겨울철에만 두세 번 왔던 이 길이 이토록 아름다울 줄이야~~~

 

단풍과 어우러진 수령을 짐작키도 어려운 고목들이 신비롭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오대산 단풍~~~멋지다.

 

 

상왕봉.

 

 

 

아름다운 단풍길은 이어진다.

 

 

 

 

 

 

 

두로령 갈림길.

 

우측의 북대사 방향으로 간다.

 

 

 

 

단풍과 함께...........

 

 

 

 

 

 

 

 

 

임도로 내려선다.

좌측은 북대암을 거쳐 두로령으로 가는 방향이고 우리는 우측의 상원사주차장으로 간다.

 

 

운무가 자윽한 상원사주차장 가는 길.

 

 

 

다섯 시간에 걸쳐 12km를 걸어서 상원사주차장에 이른다.

진고개에서 두로봉, 상왕봉, 비로봉을 거쳐 상원사로 내려서는 일행들을 기다리며 한방차도 한 잔 하면서

서서히 귀경을 준비한다.

 

♣산행일시: 2017.10.3(화요일, 블야100명산 27회차 산행).

 

♣산행구간: 상원사~중대암~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두로령갈림길~북대갈림길임도~상원사주차장.

 

♣산행날씨: 흐리고 비옴. 조망 불량하나 정상부 단풍 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