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과 지맥/한남관악지맥(完了)

관악지맥 2회차 산행- 하오고개에서 갈현고개까지.

영원한우보 2013. 5. 23. 23:06

 

오늘은 오랫만에 관악지맥 산행에 나선다.

인덕원에서 103번 버스를 타고 하오고개 구름다리가 지나는 서울시외곽순환도로상에서

(정식 정류장이 아니어서 기사에게 부탁하여 하차함) 내려 구름다리로 올라서기 위해

우측으로 설치되어 있는 철조망을 넘어 접근했는데 정식 정류장인 원터마을

(하오현 성당이 있는 마을)에서 내려 걸어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103번 버스는 정식 정류장이 아닌 하오고개에서 우리를 내려주고 떠났다.

 

우측 철조망을 따라 100餘 미터 쯤 진행하다 철조망을 넘어 길을 만들며 구름다리로 접근했다.

 

길을 만들며 진행하다 만난 야생화.

 

 

 

10분 쯤 산길 사면을 치고 올라 하오고개로 내려가는 마루금에 합류했다.

 

구름다리로 내려서며 본 진행 할 마루금은 멀리 국사봉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구름다리를 건너 지맥을 시작하면서 뒤돌아 본 길.

 

계단을 오르며 지맥산행을 시작하면 청계공원묘지가 나타난다.

 

때죽나무가 환하게 꽃을 피웠다.

그 옆에서는 아카시아가 은은한 향기를 날리며 우리를 맞아 주었다.

 

 

싱그런 녹음길이 상쾌하다.

 

9번 철탑을 지나고................

 

처음 나타난 휴게의자에서 잠시 휴식을..............

 

이곳에서 국사봉은 우측으로 살짝 방향을 바꾼다.

 

좌측은 의왕 용갱이골, 우측은 운중저수지, 국사봉은 직진이다.

 

 

우수조망명소라고 안내된 봉우리에 올랐으나 스모그가 짙게 깔려 조망은 제로였다.

그곳에도 국사봉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었다.

 

고려 충신들이 멸망한 나라를 생각했다는 국사봉(國思峰) 도착.

짙은 스모그로 관악산이 가물거리고 날씨는 금방 여름이 된 듯 후덥지근하다.

 

내려서는 길.

 

 

철쭉도 무더위에 지쳤는지 땅바닥에 드러누워 버린 놈이 부지기수였다. 

 

그래도 맥은 이어가야지...............

 

이수봉에 도착했다.

등산객 몇 명이 땀을 닦고 있었고 우리도 시원한 막걸리 한 잔으로 더위를 내몰았다.

 

 

잠시 휴식 후 또 길을 간다.

 

오랫만에 만난 야생화.

 

헬기장을 지나며................

 

병꽃나무를 본다.

 

운치 있는 노송길.

 

우측은 망경대 갈림길, 마루금은 직진이다.

 

 

전망대에서 본 석기봉과 망경대.

 

길은 또 이어진다.

 

 

딸랑딸랑 은방울이 곧 울릴 것 같다.

 

 

두번 째 헬기장을 지난다.

 

호젓하게 길은 이어진다.

 

과천 매봉 도착.

아직도 짙은 스모그로 조망은 별로다.

 

 

마루금을 따라 발길은 이어진다.

 

 

돌무더기가 있는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야 한다.

 

 

내림길의 발걸음이 가볍다.

 

고마리의 환희.

 

길가의 붓꽃.

 

능선으로 진행하여................

 

안부로 내려서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바로 지하차도가 있는 포장도로가 나온다.

 

5월의 찔레꽃.

어렸을 때가 생각난다.

 

 

지하도가 있는 도로에 내려섰다.

 

어울너울 식당을 지나고................

 

제비울 정류장에서 우측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47번 도로에 접근했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2~3백 미터 쯤 진행하여 찬우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로 과천청사역으로

이동하여 이른 저녁으로 막걸리를 곁들인 생선구이로 식사 후 귀가했다.

 

 

 

♣산행일시: 2013. 5. 23(목요일).

 

♣산행구간: 하오고개~ 국사봉~ 이수봉~ 과천 매봉~ 갈현고개(관악지맥 2회차).

 

♣산행날씨: 비교적 맑으나 스모그 많아 조망 안좋음, 무더움.

 

♣교  통  편

 

        ♠갈  때: 소사역~ 인덕원 전철, 인덕원 2번 출구에서 103번 버스 환승 하오고개 구름다리 하차. 

 

        ♠올  때: 하오고개~ 과천정부청사역 버스이동, 식사 후 전철로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