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난 한 북한 소녀가 불길을 피하지 않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를
꺼내려다 숨졌다고 북한의 월간 화보 `조선'이
6월호에서 미담사례로 전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평양 미산소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유향림양은 지난 2003년 1월 자신의 집에 불이나자
피하기는커녕 오히려 불 속에 뛰어들어 초상화를
구하다 희생됐다."며
"당시 화재를 진압한 군인들이 아랫방에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장군의 초상화를 모포에 정히 싸안은 채 쓰러져
있는 소녀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유양은 부모가 직장에 나가고 혼자 있는 속에서 불이 일자
주저함 없이 타래치는 불 속에 뛰어들어 초상화를 구원해
냈다."고 전하며 "조선 인민의 영도자에 대한 충성심은
이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면서,
유양에게 `김일성 소년 영예상'을 수여하고 학교에
동상까지 세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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