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끝자락을 향해 달음질 치던 날 보드랍고 유려한 백두대간 마루금을 친구와 여유자적 걸었다.
늦은목이를 출발하여 선달산을 넘고 옥돌봉을 지나 도래기재로 내려서는 길목에서 550년된 철쭉나무
노거수를 다섯번 째 배알하며 이번이 마지막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다섯 번째로 만나게 된 철쭉 노거수.



2007.2.3 첫 번째 만남.

2015.4.21 두 번째 만남.

2016. 11. 23 세 번째 만남.

19. 12. 3 네 번째 만남.








산행일시: 2022. 11. 18(금요일).
산행구간: 생달마을 (오전2리)~늦은목이~선달산~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
산행날씨: 맑고 선선함. 조망 보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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