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산행 2일차로 해남 달마산을 찾아간다.
원래 계획으로는 강진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둘러보고 상경하는 일정이었으나 일부 회원들이
산행을 원하여 고흥 팔영산으로 가려했으나 이동시간이 길어 가까운 달마산을 둘러보고
귀경하기로 의견을 조율했다.
10:16 숙소(두륜각 010-9656-2565) 사장이 미황사까지 직접 승합차를 운전해 주어 편하게 왔다.
미황사 경내로 들어선다.
달마선다원.
신라 때 의조화상에 의해 창건된 미황사 일원은 명승 제59호로 지정되었다.
남도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달마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미황사 대웅보전.
단청을 하지 않은 대웅보전은 보물 제947호로 지정되어 있다.
만세루.
하심당.
세심당.
下心堂, 洗心堂.......낮은 마음으로, 깨끗하게 마음을 씻는 게 곧 구도자의 본분인가?
응진당.
미황사는 대웅보전을 제외하면 모두 대궐(殿)이 아니라 평범한 집(堂)이로구나!
응진당은 보물 제1183호로 지정되어 있다.
미황사 경내에서 올려다 본 달마산.
13:36 미황사를 휘돌아 나와 달마산 등산로 입구에 섰다.
달마산 등산지도.
미황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는 거리가 짧은 대신 급경사다.
익어가는 팥배나무 열매.
미황사가 발밑으로.............
정상으로 오르며 보는 달마산의 암릉.
정상에서 보는 풍경.
11:39 달마봉에서..........
도솔봉 방향의 달마산 능선.
달마봉 표지석에서..........
달마봉 정상부.
떡봉 방향으로 가는 길.
호남의 금강산이라는 달마산의 암릉과 친구들.
12:14 문바위 통과.
깊어가는 가을, 그리고 여인.
암봉사이를 오르내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작년 3월에도 다녀갔다.
그 때는 송촌리에서 바람재로 올라 도솔봉, 떡봉, 도솔봉을 거쳐 마봉리로 하산했다.
과연 기암괴석의 전시장이다.
12:58 암봉 아래에 바람을 피해 자리를 잡았다.
13:36 아쉬움을 남긴 채 여기서 미황사로 하산한다.
14:09 미황사 경내로 다시 들어섰다.
14:31 달마산 산행을 약식으로 마치고 함께 섰다.
해남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15:30 發 강남고속버스터미널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여섯 시간의 버스를 타고 상경하면서 1박2일의 남도여행을 마감한다.
♣산행일시: 2017. 11. 5(일요일, 불야100산 33회차).
♣산행구간: 미황사~달마봉~문바위~미황사.
♣산행날씨: 맑고 조망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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