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행및 여행/등산선교회 산행

단풍과 어우러진 기암묘봉의 흘림골을 소풍하다

영원한우보 2014. 10. 17. 10:27

 

지리 주능선 무박산행이 태풍으로 취소되어 등산선교회 교우들과 설악산 흘림골을 찾아왔다.

흘림골의 명성이 예전만은 못하였으나 쾌청한 날씨에 옥류가 흐르는 폭포, 흐르다 멈춰선 비취빛 못과 담,

기암묘봉과 어우러진 곳곳의 오색 단풍이 설악절경을 대변하고 있었다.

 

오늘은 흘림골에서 등선대에 오른 후 주전골을 통해 오색으로 내려서는 구간으로 2006년 가을과

2011년 초여름과 가을에 다녀 갔으니 이번이 네번 째 찾아온 코스다.

 

트랭글 궤적.

6Km도 안되는 거리를 다섯 시간 동안 걸었으니 여유로운 산책이었다고 해야겠다.

 

버스가 한계령에서 잠시 멈춰섰다.

 

흘림골 방향.

등선대와 칠형제봉 등 기암괴석들이 萬가지 자태로 경연을 벌이고 있다.

 

 

 

 

흘림골 입구에 도착했다.

 

40명의 교우들 중 절반은 직접 오색으로, 나머지는 흘림골을 지나 오색으로 진행한다.

정예부대(?)인 셈인데 산책(?)을 하고 온지 며칠이 지난 오늘까지도 이집 저집에서 아고~~아이고~~~

신음소리가 메아리쳐 울린다.

 

입구 부터 노오란 빛 단풍이 산길을 수놓고 손님을 맞고 있었다.

 

흘림골 입구와 오색으로 내려가는 도로 위로 서북능선이 대청을 향해 이어진다.

 

콧속으로 스며드는 산내음~~~좋다~~~

 

 

뒤돌아 보는 암봉과 코발트 빛 가을하늘.

 

풍경도 사람도 이뿌다.

 

다시 보는 기암묘봉.

 

하늘과 단풍.

 

단풍과 사람.

 

바위와 물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모양이 여성의 깊은 곳을 연상케 한다고 여심폭포(女深瀑布) 또는

여신폭포(女身瀑布)로 불리고 있다.

 

기암 너머로 서북능선이 하늘을 달린다.

 

등선대 앞에 섰다.

 

 

등선대로 오르며 보는 풍경들.

 

 

 

신선이 올랐다는 등선대 정상.-우리는 신선이 되었다.

 

다시 보는 주변 풍경.

 

 

당겨 본 칠형제바위. 

 

2011년 가을에 본 칠형제 바위와 한계령휴게소 주변의 운무. 

 

등선대에서 보는 설악 경관안내.

 

멀리 대청을 배경으로 선 기암.

 

흘림골의 기암비경들이 펼쳐진다.

 

 

 

 

뒤돌아 본 등선대.

 

다시 이어지는 비경들.

가뭄탓일까 흘림골은 단풍보다 기암묘봉들의 경연장이었다.

 

 

 

 

 

 

 

 

 

끊길 듯 이어지고 있는 등선폭포.

 

등선폭포에서 뒤돌아 본 풍경.

 

흘림골 단풍의 명성을 무색케 하지만 주변 기암묘봉들의 자태가 경이롭다.

 

 

 

흘림골 단풍의 명맥을 너희들이..................

 

 

 

 

실날 처럼 이어지고 있는 폭포수.

 

 

 

옥류는 급히 속세로 향하고...............

 

가을~~~~~~~~~~~~~~맞다.

 

저 멀리 대청이..........前 주에 만났지만 또 가슴이 뛴다.

 

萬象의 기암들.

 

 

 

 

 

이번엔 누워서 흐른다.

 

이름하여 십이폭포다.

 

 

 

둘레~~둘레~~~

 

 

어디에 꼭꼭 숨었다 出家하시는가?-사람들은 주전폭포라 이른다.

 

 

가을의 설악- 언제, 어디를 봐도 참 좋다.

 

 

 

 

 

 

 

 

주전골로 들어선다.

 

단풍과 함께 만찬을..............

 

주전골 가는 길.

 

 

졸졸거리며 모여든 玉水가 만들어낸 눈부신 潭과 沼.

 

 

 

그 길을 우리는 말없이 걷는다.

 

 

 

주전골의 소풍객들.

 

 

 

 

 

 

 

금강문(金剛門).

 

三羅萬象.

 

2011년 가을에는 이렇게 만났다. 

 

 

 

 

 

2011년 가을에.............. 

 

신선이 노닐 듯................나도 흉내를~~~~~

 

 

그래야 여기서 仙女를................만날 수 있다는데~~~

 

 

仙景속을 거닐면 모두가 仙南仙女아닌가?

 

 

 

 

 

 

주전골을 지키고 선 독주암.

 

 

 

 

단풍과 어우러진 기암묘봉의 소풍도 끝나가는 시간이다.

 

 

오색국사(성국사).

 

성국사 경내의 삼층석탑.

통일신라 때 만들어진 탑으로 보물 제497호로 지정되어 있다.

 

성국사를 돌아나와 오색으로...........

 

 

 

오색약수 한 모금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정성이.............

 

 

 

 

오늘 소풍한 등로가 굵은 붉은선으로 표시되어 있다.

 

주전교를 건너.................

 

 

 

 

뒤돌아 본 흘림골 방향의 설악.

 

오색주차장에 내려섰다.

 

44번 도로를 따라 한계령으로 올라서며 보는 풍경.

 

차창밖으로보는 풍경1.

 

차창밖으로 보는 풍경2.

 

♣산행일시: 2014. 10. 14(화요일).

 

♣산행구간: 흘림골 입구~ 여심폭포~등선대~ 흘림골~ 주전골~ 오색 주차장.

 

♣산행날씨: 맑고 선선함. 조망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