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커블스 산맥과 와카티푸 호수가 어우러진 퀸즈타운◀
★제1~2일차 일정(12/21~12/22,토요일~일요일)★
12/21 17:00發 KE129편으로 인천국제공항 출발, 이튿 날 08:12 뉴질랜드 북섬의 오클랜드 도착,
12:00 국내선으로 환승하여 남섬에 위치한 퀸즈타운 도착(14:06).
밀포드 트레킹 운영사인 Ultimate Hikers 브리핑 참가 후 자유시간 즐기고 숙박함.
어떤 이들은 세계 3대 트레킹 코스라고 말한다.
누구는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길이라고 예찬한다.
신들이 인간에게 선물한 동화속의 트랙- 밀포드를 찾아 떠난다.
6개월 전 부터 예약하고 기다려온 밀포드 트레킹을 드디어 출발한다.
열 한 시간을 넘게 밤새 달려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오클랜드에 도착했다(08:12).
착륙 직전의 오클랜드 시가지 풍경.
이슬비가 내린다는 기장의 착륙멘트와는 달리 약간 흐릴 뿐이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전체 인구의 약 1/3 가량인 140만명 쯤이 살고 있는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로 뉴질랜드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오클랜드 국제공항.
뉴질랜드는 호주 동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쿡 해협을 경계로 두개의 큰 섬인 남섬과 북섬을
비롯하여 수많은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고 국토면적 267천 ㎢로 남한의 약 2.7배이고
인구는 대략 420만 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1/12에도 미치지 못한다.
수도는 웰링턴으로 약 40만 명이 거주하고 있고 140만 명 가까이 살고 있는 오클랜드가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이며 영어와 마오리어가 공용어로 사용되나 국민 대부분이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데덜란드의 아벌 타스만(Abel Tasman)이 처음 뉴질랜드를 찾은 이후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James Cook)이 1769~1777년 사이에 수차례 이 지역을 답사하였으며
이어 1814년 런던에서 온 선교사가 개신교 선교를 시작하였다.
1840년 마오리족은 자신들을 보호해 주는 댓가로 뉴질랜드 통치권을 양도하는 조약을 맺어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으나 이후 토지매매와 관련하여 분쟁이 일어 1843~1870년 사이
영국과 마오리족 간에 두차례의 전쟁을 치루기도 하였다.
1870년 인종분쟁이 끝나고 마오리족의 영국화가 진행되었으며 그 후 뉴질랜드의 개척이
진전됨에 따라 1907년에 영국의 자치국이 되었다가 1947년 영연방 입헌군주제로 독립하였고
1,2차 세계대전 때는 영국과 함께 연합군의 일원이 되어 참전, 활약였다.
반입물품 검사와 흙묻은 신발을 소독약물으로 씻어내는 등 철저한 입국수속을 마치고..................
수하물을 찾아 공항을 나섰다(09:30).
퀸즈타운 行 비행기를 타기 위해 국내선 청사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기다린다.
15분 간격으로 국제선과 국내선 공항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곧 도착했다.
원시산림으로 뒤덮인 버스의 모습에서도 뉴질랜드가 어떤 나라인지 짐작할 수 있다.
어떤 이는 퀸즈타운으로, 누구는 크라이스트처치 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국내선 청사로 가는
셔틀버스에 몸을 실었다(버스비는 무료).
국제선 청사를 출발한지 10분도 채 안돼 국내선 청사에서 내렸다.
기내에서 아침으로 때운 녹차죽이 허전하고 탑승 시간도 많이 남아 있어 청사 식당가에서
김밥과 초밥으로 엄청 이른 점심을 먹었다(10:00).
항공권 발권은 자동화로 셀프다.
탑승권을 제시하고 수하물을 부친 후 탑승구를 찾아간다.
퀸즈타운까지 우리를 태우고 갈 에어 뉴질랜드 항공기.
탑승이 시작되었다(11:45).
안전 고도에 다다르자 간단한 기내 서비스가 시작 되었다.
와우~~~구름과 눈으로 수놓은 Southern Alps 산맥의 멋진 풍광이 창밖으로 펼쳐진다.
두 시간 餘를 날아 퀸즈타운 공항에 안착했다(14:06).
수하물을 찾아..................
미리 예약한 밴을 타고 숙소로 향한다.
퀸즈타운으로 들어서며 보는 와카티푸 호수.-환희의 물빛이다.
10餘 분을 이동하여 콥톤(COPTHORNE) 리조트에 도착했다(14:48).
3층 숙소를 배정받고..............
이 리조트에서 뉴질랜드에서의 첫날밤과 밀포드 트레킹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곳으로 돌아와
오클랜드로 이동하는 전날 밤을 머물게 된다.
숙소에서 내려다 본 와카티푸 호수(Lake Wakatipu)와 구름 아래 리마커블스(The Remakables)
산맥이 평온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밖에서 본 콥톤 리조트.
2층 건물로 보이지만 와카티푸 호수쪽에서 보면 6층 건물이다.
짐을 풀고 잠시 휴식 후 밀포드 트랙을 독점 관리하는 울티메이트 하이커스(Ultimate Hikes)를
방문하여 트레킹에 대한 사전 설명을 들었다.
길가의 거목들이 우람하게 버티고 서서 이방인의 기를 꺾는다.
라벤다 향이 솔솔 풍기는 길을 따라 울티메이트 하이커스를 찾아 간다.
관광객들의 휴식처인 각양각색의 숙소들이 곳곳에 즐비하다.
퀸즈타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오르는 곤도라 시설이 정면으로 바라다 보인다.
우리는 두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끝내 전망대에 오르지 않았다.
아쉬움에 몇 장의 사진을 퍼나른다.
곤돌라 탑승장의 모습.
곤도라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퀸즈타운 풍경1.
전망대에서 본 퀸즈타운 풍경2.
트레킹 회사로 가며 뒤돌아 본 퀸스타운 시가지.
시가지는 어딜가나 아담하고 정결하다.
울티메이트 하이커스 회사에 들어섰다(16:21).
이 그림은 밀포드 트랙 마지막 날 만나게 되는 자이언트 게이트 폭포의 모습인데 이 회사는
밀포드 트랙과 루트번 트랙의 운영을 독점하고 있다.
예약한 이름을 확인한 후 건강상태와 복용하는 약이나 음식 알러지 등에 대해 설문지를 작성하고
영어로 진행하는 트레킹에 대한 브리핑에 참가하게 된다.
퀸즈타운은 정말 여왕이 머물만한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을 예약해 놓은 식당문은 닫혀 있고................
수소문하여 찾아간 한국식당에서 삼겹살로 반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식사 후 와카티푸 호수를 찾아갔다.
사람들은 제멋에 겨워 여흥를 즐기고 있었으며 건조한지 100년이 되었다는 증기선 어언 슬로우
(Earn slow)호가 연기를 뿜으며 호수를 느리게 오가는 모습이 평화롭기 그지없다.
호숫가 카페로 자리를 옮겨 앉았다.
어떤이는 푸카치노를, 누구는 라떼를, 아메리카노를, 맥주를.............
그렇게 여유로운 시간들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장식되고 있었다.
어느덧 호숫가로 나온지 한 시간 半이 지나 저녁 9시가 넘었다.
여름이 시작된 이곳은 저녁 9시가 넘는 시간까지 해가 지지않는 소위 백야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내일 부터 시작될 트레킹을 위해 자리를 털고 일어나 숙소로 귀환했다(21:30).
이런저런 환상을 꿈꾸며 뉴질랜드에서의 첫밤을 맞이했다(23:30).
이렇게 10박11일(2013.12.21~12.31)간의 밀포드 트레킹은 시작된 것이다.
▶퀸즈타운 시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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