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일차 일정(5/4)◆
새벽에 기상하여 모뉴멘트벨리의 장엄한 일출 감상 후 와일드 캣 트레일 트레킹(약 2시간),
골딩야영장으로 돌아와 조식 취사 후 페이지로 이동하여 지구의 신비와 빛의 조화가
경이로운 어퍼 엔텔로프캐년을 탐방하고 270도 굽이쳐 돌아가는 콜로라도 강의
편자 물돌이(Horse-shoe bend overlook,말발굽 물돌이) 감상 후 숙소 투숙,
중식과 석식은 페이지 시내 中國食堂인 一品香(Mandarin gourmet)에서 부페로 식사함.
새벽에 기상하여 숙소에서 간단히 요기한 뒤 모뉴멘트벨리 일출을 보려고 왔다.
웨스트 미튼 뷰트(레프트 핸드 뷰트)와............
이스트 미튼 뷰트(라이트 핸드 뷰트) 너머로 모뉴멘트 벨리의 태양이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모뉴멘트 벨리에 눈부신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기온이 차갑지 않아서 일까?
핏빛의 강렬한 붉은 색깔은 아니어도 감동하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벌써 투어를 시작한 짚차들이 보이고.................
한동안 우리는 말없이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셧터만 눌러대고 있었다.
일출감상을 끝내고 웨스트 미튼 뷰트를 한 바퀴 도는 와일드캣 트레일 트레킹을 시작한다.
와일드 캣(Wild cat) 트레일은 웨스트 미튼 뷰트를 도는 3.2마일(약 5.2Km)의 트레킹 코스이다.
황량한 사막에도 생물들이 살아간 삶의 흔적이 보인다.
그리고 인간들의 발자국도.............
메마른 땅에서 피어난 야생화는 더욱 예뻤다.
레프트 핸드 뷰트 앞으로 돌아간다.
앙증맞은 야생화.
서서히 스며든 햇살이 어느새 온 대지를 점령했다.
조금씩 더위를 느끼기 시작하지만 가슴 설레는 풍광이 우리를 사로잡는다.
연노랑 꽃을 피운 유카(Yucca)는 수명을 다하고 죽는다고 하는데 질긴 줄기로 밧줄, 신발, 침대 등을
만들어 사용하는 인디언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사막식물이다.
단 한 번 꽃을 피우고 스러져 가는 유카가 사막의 비장함을 느끼게 한다.
길은 이어지고................
나도 한 번 봐줘용~~~~
아침 햇살을 받으며 와일드 캣 트레일을 한 바퀴 돌았다.
모뉴멘트벨리와 고사목.
모뉴멘트벨리와 호간.
숙소(골딩야영장 캐빈)로 돌아와 조식을 취사한 후 다음 여정을 위해 페이지로 이동했다.
페이지로 이동 중 보이는 풍경들...............
잠시 쉬면서 차 한잔.................
페이지 시내로 들어선다.
점심과 저녁을 매식한 페이지 시내의 중식당...........일품향(一品香, Mandarin gourmet).
인디안의 성지 엔텔로프 캐년으로 가는 중............
잠시 차에서 내려 본 글렌캐년의 콜로라도강을 막아서 만든 글렌캐년 댐.
내일 우리는 댐 깊숙한 곳으로(파웰 호수) 들어간다.
엔텔로프 캐년을 관광하기 위해..............
페이지(Page) 주변 안내도.
그랜드 써클의 허브, 페이지..............아리조나.
기념품 가게의 귀욘 애기 옷.................손자 생각.
짚차를 타고 엔텔로프 캐년으로.......................
黃과 靑.........열기와 시원함을 동시에 느낀다.
엔텔로프 캐년에 내리는 일행들.
곧 황홀한 세계, 신비한 빛의 예술세계가 눈앞에 펼쳐질 줄은 까맣게 모른 채...................
어퍼(Upper) 엔텔로프캐년 입구.
드디어 빛이 연출하는 환상의 세계로...............
원주민인 인디언 가이드가 약2~3백 미터 쯤 되는 신비의 미로로 안내한다.
헉...........
허걱~~~~~~~~
흐~~~음~~~~~~
우와~~~~~~~
빛이 만들어 낸 곰의 형상이................
임신한 곰인가? 아랫배가 불룩한게............
빛이 창조하는 신비는 계속된다.
머리위에서 모래가 사르르.............
천사가 날으며 우리에게 축복을..............
마터호른 너머로 석양은 빛나고................
와우~~~~~
보잘 것 없는 나를 세운다.
구누의 보금자리일까?
돌아 나가는 길............
아름답다.............황홀하다.
또 불러 세운다.
어퍼 엔텔로프 캐년 입구의 하늘.
로우어(Lower) 엔텔로프 캐년도 있다는데..........거긴 또 어떨까?
빛이 창조해낸 신비한 세계를 만끽했다.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어퍼 엔텔로프 캐년 관광을 마치고 페이지 시내를 통과한다.
아름다운 교회들이 눈에 많이 보인다.
엔텔로프캐년 관광을 마치고...............짚차에서 내린다.
칼 헤이든 방문자 쎈터.
칼 헤이든(Carl Trumbell Hayden)은 글렌캐년댐 프로젝트를 진행한 주인공이다.
방문자 쎈터 내부.
이곳을 탄생시킨 인물이 존 웨슬리 파웰(John Wesley Powell)이다.
그는 남북전쟁에 참전했던 지리학자 겸 인류학자로 인디언들의 언어를 최초로 분류해 발표했고
로키산맥과 그랜드 캐년을 탐사했으며 콜로라도강 전역을 목숨걸고 목선을 타고 탐사하여
글렌캐년댐을 건설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했다.
방문자 쎈터 내부에서 본 콜로라도 강의 협곡을 가로지르는 글렌 캐년 브릿지.
글렌캐년의 콜로라도강 협곡을 막아 만든 댐으로 형성된 파웰호수.
칼 하이든 방문자 쎈터를 나와 호스 슈 벤드 오버 룩 주차장에 도착했다.
호스 슈 벤드 오버룩을 향해.............
언덕을 올라서자 광활한 사막이 펼쳐지고 그 아래로 콜로라도 강이 유유히 흐른다.
Horse-shoe bend(편자 물돌이, 말발굽 물돌이).
사암지대를 뚫고 270도 회전하며 휘돌아 가는 곳.- 호스 슈 벤드.
1천 피트(약 330미터)의 협곡을 만들며 흐르고 있는 콜로라도 강.
재앙도 있다지만 자연유산의 축복을 엄청나게 받은 미국이라는 생각이다.
강바닥을 당겨보니 래프팅 보트와 야영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대자연에 감탄을..............탄성을...................환호를..............
여기 있음에 감사를...................
호스 슈 벤드 관광을 마치고 되돌아 가는 길.
작품을 위하여................
똑딱이로 찍은 야생 선인장꽃.
숙소를 배정받은 후 인근 중식당으로 이동하여 부페식으로 저녁을 먹고 주변을 산책하면서
오늘도 안전하게 일정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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