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세상엔 이런일도
티베트 천장(天葬)
영원한우보
2006. 5. 25. 21:06
티베트에서 가장 보편적인 장례 방식은
천장(天葬)이라는 방식이다.
사람이 사망하면 먼저 3일간 집안에 시신을
안치하고 라마 승려를 초청해 독경하는 등
천장을 준비한다.
사망한 지 4일째 되는 날 천장사(天葬師)가
시신을 천장장(天葬場)으로 옮긴다.
3,4명의 천장사가 칼과 도끼, 망치를 이용해
뼈와 살을 발라 분리한다.
나무와 야크 똥으로 불을 피워 독수리를
불러 모으면 독수리가 살점은 물론 잘게
부순 뼈까지 모두 먹어 치운다.
두개골 등 독수리가 먹고 남은 큰 뼈는 화장해
산자락에 뿌리므로써 1시간 가량의 천장 절차가
끝나게 되는데 조장(鳥葬)이라고도 부른다.
티베트인은 천장을 해야만 사람이 승천(昇天)
할 수 있고 후세에 부귀한 집안에 태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