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행및 여행/명산100+

고향의 추억을 그리며 나선 산행

영원한우보 2024. 12. 21. 19:42

옛 추억을 소환하며 산악회 차량에 몸을 싣는다.

어렸을 적 부터 숱하게 들어오던 지명이 새삼 그리움을 불러오고

유순하게 이어지는 낙엽길이 엄마 가슴처럼 포근하다.

 

향적산: 무상사 주차장~향적산방~향적산~향국사~정골~무상사.

고향길에 들어서자 늦도록 기다리며 반겨주는 쑥부쟁이.

 

향적산방.

향적산 쉼터.

 

향적산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는 향적산 정상과 계룡산 주변의 풍광.

향적산 정상.

향적산......금남정맥을 종주하며 지났던 개태사 뒷산도 향적산이었는데 여기서 근거리 발치에 있다.

 

내려서는 길에는 대둔산도 아스라히 보이고..........

 

뒤돌아 본 향적산.

 

향국사 스님 수행처.........如是我聞.

 

향국사.

시절이 수상하니 제비야 너 마져 정신을 못차리는구나!

 

산객들도 길을 잃고 허둥거리며 내려선다.

 

계룡산 무상사.

대웅전.

 

노성산: 애향공원 주차장~봉우재산~노성산~옥리봉~궐리사~명재고택~애향공원 3주차장.

봉우재.

 

봉우재산.

 

금강대도삼종대성전..

노성산 정상...... 어렸을 적 많이도 들었던 그곳에 왔다.

노성산 정자.......尼山亭.

소론의 영수였던 윤중의 후손인 서예가 노정 윤두식 선생 글씨다.

노성산 정상에서 바라 본 계룡산.

공자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사당.........闕里祠.

명재고택.

명재고택(윤증고택) 사랑채.........離隱時舍.... 속세를 떠나 은거하며 나아갈 때를 기다리는 집.

측면에는 桃源人家........무릉도원에 거하는 사람들의 집.

虛閑高臥.......모든 것 다 비우고 한가롭게 높은 곳에 누워 세상을 바라본다?

노성산 정자 현판을 쓴 詠歸樓 主人 노정 윤두식 선생의 글씨다.

본채는 윤증 선생의 후손이 거주 중이라고 한다.

 

산행일시: 2024. 12. 17(화요일).

 

산행날씨: 대체로 맑고 상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