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개심사 왕벚꽃과 해미읍성 탐방

청양에 내려온 아침 부터 봄비가 추적거린다.

처갓댁 일행들을 꼬득여서 보고픈 개심사 겹벚꽃 구경에 나선다.

 

비오는 날 평일에 웬 꽃구경에 나선 사람들이 이리도 많단 말인가

개심사로 진입하는 편도 1차선 도로가 4~5km가 꽉 밀려 있어

삼십 분 넘는 기다림이 필요했다.

 

장시간을 인내해가며 다가선 개심사의 왕벚꽃은 화려하고 탐스럽게

개화하여 절정기를 구가하고 있었고 국내 유일의 청벚꽃은 

이곳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될 것 같다.

 

황홀한 개심사 벚꽃 풍광에 정신줄 놓고 푹 빠졌다가 부근의

해미읍성을 둘러보고 청양 오두막으로 복귀했다.

開心寺---마음을 열어 깨달음을 얻으라!

탐스럽게 개화한 왕벚꽃을 보고 행복을 얻으라!!!

 

 

 

서문 밖 순교성지의 자리갯돌.

 

탐방일시: 2024. 2. 20(토요일).

 

탐방지역: 서산 개심사, 해미읍성.

 

탐방날씨: 흐리고 가랑비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