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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장산과 구봉산 연계산행

영원한우보 2019. 12. 20. 02:06


올해 2월 산우들과 연인, 명지산을 연계산행 한 이후 이번엔 운장산과 구봉산을 이어서 산행 했다.

구봉산은 4년 전에, 운장산은 10餘 년 전에 금남정맥을 종주하면서 올랐던 기억이 희미하게나마 떠올라

더욱 마음이 설레였지만 막상 두 산을 연계해서 산행하기란 그리 녹록치만은 않았다.


그러나 운장산을 유희하는 구름과 상고대, 구봉산 천왕봉 부터 8봉에서 1봉까지 이어지는 기암묘봉을

오르내리는 느낌은 계속되는 계단의 반복감으로 산행의 묘미가 조금은 희석되기도 했지만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희열이요 행복이었다.


▼서봉에서 본 운장산의 운해.



▼동봉을 지나며 본 운장대(중봉)와 칠성대(서봉).


▼동봉을 내려서며 본 상고대.


오늘의 여정.


운장산 구간.


구봉산 구간.


운장산 주차장(피암목재).


산행들머리.




피암목재.......2008. 10. 18일 금남정맥 두 번째 구간을 산행하면서 보룡고개를 출발하여 황새목재,

연석산을 거쳐 늦은목, 서봉(칠성대)을 넘어 운장산 정상(운장대)을 왕복하고 활목재를 지나

피암목재로 내려선 희미한 추억이 있다.



겨울과의 자리 다툼이 아직 끝나지 않는 듯 가을 분위기가 물씬한 등로.



엇! 상고대다.




활목재.



우측 연석산, 운장산은 직진 오름이다.





운장산 서봉.




운장산 서봉(칠성대, 1120m)........오늘 최고의 조망처였다.



雲長山......구름에 가리워진 시간이 길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만경강과 금강의 분수령을 이룬다.







구름의 유희가 멋들어진 운장산.......이름에 걸맞는 풍광을 연출하며 산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진행방향.......우측으로 운장대(주봉)가 좌정하고 있다.


2008. 10월 금남정맥 종주 중 칠성대에서 바라 본 운장대.





운장산의 운무........과연 압권이었다.





운장대로 진행하며 뒤돌아 본 칠성대.



진행 방향의 운장대.


운무가 피어 오르는 칠성대.


운장산 정상(운장대, 중봉, 1126m).

운장산은 서봉(칠성대, 1120), 중봉(운장대, 1126), 동봉(삼장봉, 1133)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동봉이 고도상 가장 높으나 변방에 위치하고 있어 중앙에 있는 중봉에 운장산의 主峰 역할을

빼앗기고 있다.





2008. 10월 금남정맥 종주 당시 운장대에서........


운장대에서 바라 본 칠성봉.


동봉(삼장봉)으로 진행.




운장산 동봉(삼장봉).


진행할 방향.



동봉에서 바라 본 중봉(운장대)과 서봉(칠성대).


복두봉, 구봉산 방향 진행.



미끄럼 주의.


동봉을 내려서는 등로에는 가을을 밀어낸 겨울이 지배하고 있었다.



오늘도 운좋게 운장산의 멋진 운무와 더불어 아름다운 상고대까지 만끽한다.





뒤돌아 본 운장산.




걸크미재(각우목재).





곰직이산 오름길......비알이 빡쎄다.



곰직이산을 오르며 뒤돌아 본 운장산.




곰직이산.




복두봉으로 진행하다 만난 정자.


임도를 가로 지른다.




임도를 가로질러 만난 복두봉.


머리에 두건을 쓴 모습과 흡사하여 복두봉이라 한다.



복두봉에서 바라 본 구봉산......듬직한 천왕봉 부터 봉우리들이 도열한 모습이다.


2015.12. 3일 구봉산 주차장에서 1~9봉을 넘어 바람재로 내려서며 본 구봉산의 설경.


좌로 부터 8봉~1봉이 도열하고 있는 모습이 멋지다.


복두봉 정성부.



좌틀하여 구봉산 정상을 향한다.



자루목재로 내려서며 본 구봉산 정상(천왕봉).


자루목재.




구봉산 정상(천왕봉).



지리산, 덕유산도 보인다는데.........아쉽다.




2015. 12. 3일 당시의 정상석에는 9봉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는데.....지웠구나.


가파른 급경사 내림길.......2015년도와 반대로 진행해서 그런지 이렇게 험했던 기억이 없다.



8봉을 향해 돈내미재로 내려서는 급경사 등로는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돈내미재.



8봉 부터 5봉, 4봉으로 이어지고 있는 구봉산의 암릉군.


8봉으로 진행하며 뒤돌아 본 9봉(천왕봉).



8봉.



8봉에서 7봉을 향해 진행.


뒤돌아 본 8봉.


7봉 오름계단.


7봉.





6봉 방향으로 진행.


7봉을 내려서며 보는 암벽의 소나무.


뒤돌아 본 7봉과 9봉(천왕봉).


6봉.


5봉 가는 계단길.



5봉을 오르며 보는 구름다리 건너편의 4봉.


뒤돌아 본 지나온 암릉길.


5봉.



4봉 방향의 구름다리를 배경으로......



4봉과 5봉을 연결하고 있는 구름다리.......2015. 7월 완공 되었다.

구봉산에 계단이 설치되지 않았다면 과연 어떨까?


4봉으로 진행하며 뒤돌아 본 구름다리.



4봉에 세워져 있는 구름정.


4봉 표지석.


3봉 방향.



3봉으로 진행하며 본 4봉과 9봉(천왕봉).


구봉산 제3봉.


2봉 방향.



제2봉.


2봉을 내려서며 보는 4봉과 구봉산 정상.


2015. 12월 바람골을 내려서서 본 구봉산의 아홉 봉우리.



2봉에서 1봉은 좌측 방향으로 약100미터 왕복해야 한다.



제1봉.


1봉 전망대에서 본 양명마을.


1봉 표지석 앞에서.......


주차장 하산길.


하산하며 우측으로 보는 구봉산 풍경.




좌틀하여 주차장으로 하산.






상양명 마을 구봉산 주차장.


양명교를 건너 산행완료.





주차장에서 본 표지석과 구봉산.


구봉산 주차장 휴게소.






◈산행일시: 2019. 12. 18(수요일, 블야 제83,84차 산행).


◈산행구간: 피암목재~활목재~서봉(칠성대)~중봉(운장대)~동봉(삼장봉)~각우목재~곰직이산

                ~복두봉~자루목재~구봉산(천왕봉)~돈내미재~8봉~1봉~구봉산주차장(상양명 주차장).


◈산행날씨: 대체로 맑고 포근함. 조망 보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