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자적 사도북 종주 遊山을 마감하다.
오늘은 초딩산악회 신년산행으로 북한산을 찾아간다.
놀멍쉬멍 2016. 2. 13 부터 시작한 사도북 종주를 오늘 드디어 8회에 걸쳐 마쳤다.
이번 기회로 도봉산과 북한산을 좀 더 가까이서 오랫동안 만나면서 더욱 친밀해진 생각이 든다.
향로봉을 내려설 때부터 길을 잘 못들어 족두리봉을 오르지 못하고 우회하여 용화공원지킴터로
하산하게 되어 마지막 有終之美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었다.
불광역에서 2번 출구로 나와 7212번 버스를 타고 이북5도청에 내려 비봉탐방지원쎈터로 접근했다.
수 차례 이 루트로 산행을 했었지만 이름도 이뿐 금선사에 들렀던 기억이 없다.
초딩들과 유유자적 하는 산행이라 금선사를 만날 수 있었다.
금선사 일주문에 선 초딩들.
일주문을 들어서면 만나는 범종각.
반야전般若殿.
미타전彌陀殿.
대적광전大寂光殿.
대적광전에서 내려서며 만나는 해탈문.
비봉을 향해 오르며 보는 향로봉.
물개바위(?).
비봉 갈림길에 올라서서 보는 향로봉.
초딩 친구들.
손가락을 바꿔서~~~
비봉 한 번 올라가 볼까?
비봉을 오르며 뒤돌아 본 문수봉, 보현봉 방향.
두 번째로 오른 비봉이다.
비봉 정상에는 진흥왕순수비眞興王巡狩碑가 세워져 있다.
그래서 봉우리 이름도 비봉碑峰이다.
진흥왕순수비는 1)창녕비(경남 창녕군 창녕읍, 561년 건립, 국보 제33호), 2)황초령비(함경남도 함흥군
황초령에 있었으나 1852년 관찰사 윤정현이 황초령 아래 진흥리로 옮김, 568년 건립), 3)마운령비
(함경남도 이원군 마운령, 568년 건립)와 이곳의 4)북한산비(글자 마모로 건립연대 미상, 국보 제3호)가
있는데,
540~576년 37년간 재위한 신라 진흥왕이 영토를 확장하고 그 지방을 순찰한 기념으로 세운 것으로
크기는 길이 299.9cm~ 151.5cm, 폭 175.5cm~ 44.2cm이고 모두 해서체로 음각되어 있으며
북한산비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존치중이며 비봉에는 그 모조품이 세워져 있다.
비봉에서 보는 암봉의 풍경.
승가봉, 문수봉으로 이어지고 있는 북한산 주능선과 좌우의 백운대와 보현봉이 장엄하다.
비봉 정상부.
파노라마로 보는 좌측의 향로봉 부터 비봉, 보현봉, 문수봉까지~~~
문수, 보현봉에서 우측으로 이어지고 있는 형제봉 능선과 족두리봉, 향로봉까지~~~
비봉에서 보는 북한산 영상.
코뿔소바위(?) 콧등을 타고서~~~
희희락낙~~~
초딩들과~~~
비봉정상을 배경으로~~~
비봉을 내려서는 친구들.
사모바위 아래서 지평막걸리와 56도의 이과두주를 곁들여 오찬이 이어진다.
사모바위.
마음에 두고 애뜻하게 생각하며 그리워 하는 思慕가 아니고 문무백관들이 관복을 입을 때 갖추어 쓰던
검은 모자의 紗帽라는데 보는 위치에 따라 모양이 천차만별이다.
사모바위 옆에서 문수, 보현봉을 배경으로~~~
향로봉으로 가면서 보는 비봉과 사모바위, 문수, 보현봉.
스틱 X쎄레모니.
파노라마로 보는 북한산.
비봉을 배경으로~~~
의상능선과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향로봉에서~~~
흘러내리는 암봉들.
파노라마로~~~
향로봉~~~더 이상 접근은 포기했다.
향로봉에서~~~
향로봉을 배경으로~~~
뒤돌아 본 향로봉.
족두리봉.
족두리봉을 배경으로~~~
뒤돌아 본 향로봉.
족두리봉을 릿지하고 있는 크라이머들.
연태고량주를 결들인 만찬이 뒷풀이로 거하게 이어졌다.
♣산행일시: 2017. 1.7(토요일).
♣산행구간: 이북5도청~금선사~향로봉갈림길~비봉~사모바위~향로봉~족두리봉 우회~용화공원지킴터.
♣산행날씨: 대체로 맑고 따스함. 조망 보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