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산행및 트레킹/몽블랑 트레킹

몽블랑 트레킹(2)- 트리앙에서 샹페까지

영원한우보 2016. 7. 11. 23:45


★TMB 제2일차(6/23, 목요일) 일정★


▶산행거리: 17Km / 산행시간: 약 6시간.

▶트레킹 루트:

   Trient(1,279)~ Col de la Forclaz(1,562)~ Portalo(2,049)~ Bovine(1,987)~ Champex(1,466).

   오르막 +929m/ 내리막 -742m.


▶산행메모: 침엽수와 야생 브루베리가 지천인 완만한 오르막 길을 따라 보비엥 고개에 올라서면

                 소박한 삶의 모습이 저 아래 계곡에 위치한 현대화된 마을 마티니와 대비되는 풍경으로

                 눈에 들어오고 알프스의 설산들을 조망하며 보비엥 산장에서 시원한 맥주를 곁들인

                 점심식사를 한다.


                 이 후 침엽수림을 지나고 빙하계곡을 건너 샹페마을로 내려서는 목가적인 풍경이

                 야생화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나 간간히 나타나는 포장도로의 열기를

                 감수해야 한다.


4시 45분 눈을 뜨니 숙소 주변에서 부지런한 산새들의 지저귐이 요란하다.

일정상 6시 半 기상, 7시 半 식사, 8시 半 트레킹 시작이다.

오늘도 날씨가 맑아 멋진 트레킹을 예감한다.


식사를 마치고 트레킹 을 시작하며............오늘도 안전하고 멋진 풍경 만끽을 위하여!!!


어제 내려섰던 길이다.


동네 곳곳에 장식된 꽃들은 주변과 잘 어울려 자연스런 아름다움을 더한다.


정면 좌측으로 이어간다.


사랑 사랑 내 사랑.........이 사랑 보다 더 순수한게 또 있을까?


마티니로 이어지는 도로는 공사중~~~우리는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산길로 들어섰다.


잠시 지역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다.


트레킹을 시작하며 뒤돌아 본 트리앙 마을.


길가에는 야생화가 지천이다.


이토록 아름다운 길을 우리가 간다.


이곳에 피어 있는 꽃들도 거의 舊面이네.......... 너 장구채!


다시 내려다 본 트리앙 마을은 햇살이 내려 앉고 있었다.


넌 누구더라!


임도에서 다시 산길로............


이질풀.


지그재그로 고도를 높인다.


침엽수림이 이어진다.



복잡하기만 한 이정표......그저 가이드가 이끄는대로 따라 간다.


바위틈에서도 꽃은 핀다.


산길을 돌아서며...........




포클라즈고개(Col de la Forclaz)로 가는 길.- 사방으로 근사한 그림이 펼쳐진다.



포클라즈고개에 접근했다.


TMB 안내도.


트레킹(TMB) 못지않게 MTB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포클라즈고개의 남쪽 방향.


포클라즈고개의 북쪽 방향.


Col de la Forclaz(포클라즈고개)에서 보는 알프스.- 아이거를 포함한 융프라우 산군의 모습이다.



해발 1,527m로 표기되어 있는 포클라즈고개.


우측의 산길로 트레킹을 이어간다.


마티니 시가지가 내려다 보인다.


마티니와 융프라우.


열심히 설명하는 가이드........고개를 끄덕이지만 얼마나 정확하게 전달되고 있는지..........


우리는 또 알프스를 걷는다.


아직 고도가 높지않아 키 큰 침엽수들이 쭉쭉 뻗어 있다.


후세를 위해 보금자리를 찾아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초원과 잘 어울리는 거목의 침엽수림이 나타났다.


너른 초지가 펼쳐졌다.


바쁠 것 없으니 쉬어 가지요.


녹음향이 상큼한 트레일이다.


뒤돌아 본 풍경.


초원위에 축사도 보인다.

곧 주인이 가축들을 몰고 오면 여기는 눈내리는 가을까지 목장이 형성될 것이다.


마티니와 알프스.


Portalo(2,049m)에 올라섰다.

마티니로 향하는 도로가 거미줄 처럼 이어져 보인다.


잠시 주변을 조망 후 다시 발길을 옮긴다.


진행하며 좌측으로 보는 풍경.


진행방향으로 산장 겸 쉼터가 보이는데 저기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파노라마.


잠시 발길을 멈추고...........


용담인가?


보고 또 봐도 멋진 풍경이다.




우리는 그 길을 간다.


보비엥 산장에는 많은 트레커들이 휴식하며 영양을 보충하고 있었다.


우리 일행도 맥주 1병씩을 앞에 놓고 치즈를 곁들인 빵과 생선 통조림 등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물욕에 사로잡혀 건물짓기에 혈안이 돼있는 속세교회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과 만날 수 있는 곳은 진정 이런 곳이 아닐까?


보비엥 산장은 해발 1,987m에 위치하고 있는데 설산과 어울려 주변의 풍광이 근사했다.


보비엥 산장에서............


보비엥 산장 이정표.- 우리는 샹페-락으로 향한다.


휴식을 마치고 우리는 다시 길을 떠난다.


파노라마.




발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조망한다.


야생화도 아름다운 풍광에 일조하고 있었다.


설봉을 보며 점차 고도를 낮춘다.


다시 나타나는 침엽수림속으로 들어선다.



멋지다.


야생화 군락.



빙하수가 흐르는 계곡을 건넌다.




점점 더 낮아지는 고도.- 스물스물 더위가 밀려온다.



햇살이 따갑다.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물길을 건넌다.


뎅그렁 뎅그렁~~~둔탁한 방울소리가 계곡을 울린다.





 

숲속을 지나며 가끔 나타나는 가옥들이 평화롭다.


 

햇볕 드는 도로를 걷다가 그늘진 산길에 들어서면 송글거리던 땀방을이 금방 숨어든다.

 

조오기 설산 아랫동네가 오늘 묵어 갈 마을인가?



오후 4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오늘 투숙할 숙소에 도착했다.

 

배낭을 내리고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몽블랑을 눈에 담는다.


 

주변 호숫가에서 일행들과 캔맥주를 나누며 오늘의 여정을 느긋하게 정리한 후 숙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