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항산 트레킹(2)- 구련산 천문곡에 올라서서 적벽장랑을 트레킹하다.
오늘은 호텔에서 약 한 시간을 이동하여 구련산 천문구에서 계곡을 올라 후정궁에 이른 후
적벽장랑을 따라 노제, 탑구제,주가포 마을을 지나 석애구촌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버스로 왕망령으로 이동하여 숙소에 짐을 내리고 왕망령 관일대 부근까지 산책했다.
▲▼녹색은 차량으로 이동, 적색은 트레킹 구간임.
호텔식 아침식사.
구련산으로 접근하는 도로.
남태항산은 지금 한창 공사중으로 복잡했는데 끝나고 나면 더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 같다.
전용버스로` 아홉 송이의 연꽃이 피어 있는 것 같다'는 구련산 입구에 도착했다.
구련산 입구의 관광안내도.
셔틀차량으로 갈아 타고 천문구 까지 이동했다.
천문구(天門溝) 입구.
좌측의 서련계곡을 따라 계속 진행하면 천호폭포와 서련사로 이어진다.
천문골 주변의 하늘과 맞닿은 웅장한 암봉들.
물속에 투영된 암봉들이 더욱 환상이다.
산행장구를 추스려 천문곡 트레킹을 시작했다.
이미 햇살은 계곡 깊숙히 스며들고 있었다.
주인을 따라 나선 염소 떼를 만났다.
계곡 초입 부터 중턱까지 수백 마리가 흩어져 한가로이 먹이를 뜯고 있었다.
무리들 속에서 목에 방울을 달랑거리고 있는 리더들은 어린 녀석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며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장엄함 까지 느껴지는 주변 풍광이다.
계곡 따라 오르며 보는 절벽과 암봉들.
모두들 둘레둘레~~~탄성을 연발한다.
친구야! 화이팅!!
오늘 멋진 풍광 실컷 만끽해 보자꾸나!!!
햇살이 스며든 암봉의 계곡.
친구들과 함께................
옛적에는 이곳이 바다였다는 증명이라도 하 듯 거대한 파문석(波紋石)이 눈앞으로 다가섰다.
철교를 건너 계곡 저편으로...............
一線天.
놀라운 생명력이 산수화에 품격을 더한다.
철교를 건너 하늘길을 가는 일행들.
친구야!
멋진 풍경이지?
급경사 계단이 아찔하다.
계곡이 깊다.
지그재그 계단 오름길.
천문곡은 이렇게 2Km 남짓 이어진다.
그들은 이렇게 길을 만들었다.
우리는 이렇게 그 길을 오른다.
뒤돌아 본 계곡.
아찔하다.
계곡을 거의 다 올라온 지점에 있는 천문구 안내판.
천문곡.
후정궁이 가까이에 보인다.
여기가 무극담이라는데.............
빌려온 무극담.
사원을 짓는데 시주한 사람들의 이름인 듯...........비석 마다 빼곡하다.
도교사원인 후정궁.
빌려온 사진.
이제는 적벽장랑(赤壁長廊)을 따라 여유로운 트레킹이 이어진다.
점심식사를 할 석애구촌 까지 네 시간 넘는 긴 여정이다.
계곡 반대편으로 이어지는 적벽장랑.
어제 팔리구를 트레킹할 때는 대기속에 부유먼지가 많아 뿌연 하늘로 조망에 제한이 있었는데
이 산중에는 먼지 날리는 차량들이 없어서인지 조망이 선명해서 신선계를 걷는 느낌이다.
진행 좌측은 햇살에 눈부신 암봉들이, 우측은 천애 낭떠러지가 장랑을 따라 이어진다.
이런 오지 황감두에 민가가 있다.
무얼 먹고 사는지...............이따금 염소 우는 소리가 적막을 깨뜨린다.
빌려온 사진.
오지에서 평생을 살아온 노파의 모습은 순진무구한 소녀다.
미니 사당인가?
사당 내부의 모습.
계속 이어지는 적벽장랑과 암봉들.
그리고 수백 길 낭떠러지 계곡들.
앞서가는 일행들이 배낭을 내리고 휴식 중~~~~아직까지는 감탄의 연발이다.
암봉을 배경으로.............
장랑을 따라 길은 이어진다.
절벽위에 구름이 걸쳐 있을 때 그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다는 천계산 운봉화랑(雲峰畵廊).
백리화랑으로도 불리우는 운봉화랑 정상부는 노야정이 자리잡고 있는데 노자가 세운 도교사원인
현천상재(玄天上宰)가 있다고 한다.
빌려온 사진.
이곳에도 사람사는 흔적이 있는데 이 시설이 지역의 경계를 표시한 것이란다.
이렇게 길은 이어진다.
적벽장랑 위로 주가포 마을이 조망된다.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마을을 장랑을 따라 돌고돈다.
언제부턴가 절경에도 감정이 무디어진 듯 슬슬 지루한 기색들이 엿보인다.
빌려온 사진.
길은 이어지고............탑구재를 지나고 있는 걸까?
주가포 마을이..............
이어지는 절벽장랑.
석애구로 접근한다.
하남성에서 산서성으로 들어섰다.
석애구 마을을 떨어져 내리는 폭포.
석애구는 개발이 한창이었다.
그 뒤로는 왕망령이......................멋지다.
바람이 시원한 이 식당 2층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한 후 버스를 타고 왕망령으로 이동했다.
왕망령에서 관일대를 오르며 본 풍경사진은 카메라에서 옮기던 중 조작 실수로 날아갔다.
남은 건 동영상 한 컷 뿐~~~~~~~~관일대에서 보는 왕망령.
버스로 약 1시간을 이동하여 왕망령 생태빈관에 짐을 풀고 관일대 등 왕망령을 가볍게 산책하고
저녁식사 후 잠자리에 들었다.
♣제2일차(5/21, 수요일): 휘현에서 구련산으로 이동해 천문구에서 후정궁,노제, 황감두, 탑구제,주가포,
석애구까지 약 5시간 트레킹한 후 왕망령으로 이동하여 생태빈관에 투숙함.
생태빈관 부근 왕망령을 가볍게 산책하고 저녁식사 후 취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