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길 즈려밟고 이어간 불수(佛水)능선.
5년 전 무박으로 불수사도북을 종주했던 기억을 되살린다.
이번에는 3구간으로 나누어 걸어보고자 불수능선에 발걸음을 들였다.
태양이 작열하던 여름날이 지나고 어느덧 불수능선엔 색동 단풍이 곱게 내려앉아 있었다.
상계역에서 내려 1-1번 출구로 나와 길을 건너 불암산 공원으로...................
불암산 공원의 수락산, 불암산 등산 안내도.
불암산 입구 이정석을 지나간다.
정암사 입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불수능선으로 발길을 들인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적한 산길이다.
쉼터(운동시설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길은 이어지고 가파른 계단길을 지나 고갯마루에 올라선다.
고개에 올라서면 공릉동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만나게 되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불암산 정상으로
발길을 이어간다.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길.
계단을 오르며 뒤돌아 본 헬기장이 있는 420봉.
불암산 정상부.
변함없이 그 자리엔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웅장한 불암산의 자태와 최불암씨의 분위기가 상통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암산 정상의 삼각점과 정상판.
불암산 정상에서 본 수락산.
석장봉(다람쥐광장)에서 402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었다.
불암산 정상.
수락산을 향하여................
석장봉이 정면으로 보인다.
석장봉으로 올라서며 뒤돌아 본 불암산.
다람쥐광장(석장봉)을 지나고..................
암릉을 넘는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적한 산길.
덕릉고개 안내판을 따라...............
덕릉고개.
서울과 남양주를 경계한다.
덕릉고개를 건너면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수락산으로 이어진다.
보랏빛으로 익은 작살나무 열매가 산객의 눈길을 잡는다.
뜨거운 여름을 견디고 보랏빛 진주를 송알송알 매달고 있는 누리장나무가 생각난다.
군부대 지역을 빠져나오면..................
곧 송전철탑이 나타난다.
밀양의 송전탑 갈등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는 듯 묵묵히 서 있는데 인간들은 탐욕을 드러내며
볼썽사나운 분탕질을 계속하고 있으니....................
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불암산.
왼쪽으로 도솔봉을 끼고 돌아간다.
치마바위에 올라 도솔봉을 조망한다.
멀리 불암산이 살짜기 옆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수락산 진행방향으로 철모바위도 보이고...............
도솔봉과 불암산.
수락산의 기암들.
동영상으로 보는 수락풍경.
주봉을 향해.................고운 단풍이 이어진다.
정감넘치는 이정표.
막걸리 한 잔으로 목을 축이고.................
주안상도 운치가 있고나!!!!
눈길잡는 단풍.
매점에서 정성을 들여 설치한 듯한 이정표.
수락산 정상을 향해....................
수락산 주봉.
수락산 주봉에서 바라 본 도정봉과 동막골로 이어지는 능선.
기차바위(홈통바위)로 내려서는 계단 길.
기차바위 내림구간.
올려다 본 기차바위.
도정봉으로 진행하며 본 도봉산과 북한산 능선.
뒤돌아 본 기차바위와 수락산 주봉.
도정봉을 향해................
뒤돌아 본 도정봉과 멀어진 수락산 주봉.
한적한 하산길에서 불곡산을 만났다.
불곡산 주봉, 상투봉, 임꺽정봉이 이어지고 있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동막골 초소에 내려섰다.
수락산 등산 안내도.
회룡역을 향해서...............
여섯 시간 餘 불수능선을 거닐다 회룡역에 내려섰다.
일행들을 뒤로하고 직원들이 기다리고 있는 회식자리를 향해 전철을 몰아갔다.
♣산행일시: 2013. 10. 24(목요일).
♣산행구간: 상계역~ 불암산~ 덕릉고개~ 수락산~ 회룡역.
♣산행날씨: 맑으나 스모그로 조망 불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