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과 지맥/한남서봉지맥(完了)

오랫만에 이어간 서봉지맥 3회차 산행

영원한우보 2013. 3. 14. 23:16

 

오랫만에 서봉지맥 마루금을 잇는다.

경기북부 산간으로 노루귀를 찾아갈까도 생각하였지만 맥을 놓을 수는 없었다. 

오후 늦게나 뿌린다던 빗방울이 산행중에 떨어지기 시작하여 도중에 포기하고 하산했다.

 

수원역에서 만난 우리는 32번 버스를 타고 해병대사령부 정류장에서 내렸다(09:10).

 

육교를 건너서 보이는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도로를 10餘 분 쯤 진행하여 전번에 산행을

마감한 고속철이 지나는 곳에 이르면 우측에 보이는 건축 골조물을 지나 산으로 들어선다.

 

 

묘지를 지나 뚜렷해진 길을 따라 능선으로 오르면.................

 

좌측으로 폐건축물 파쇄공장이 보인다.

 

편안한 길을 잠시 따르면................

 

덕리 쉼터에 이르게 되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쉼터에 걸려있는 서봉산 유래 안내문.

 

이어 서봉산까지 널찍한 산책로가 이어진다.

 

 

그늘막이 있는 수라청 갈림길에 이른다(10:11).

이정표는 좌측으로 수라청 1.3Km, 우측으로 정상 1.0Km라고 알려준다.

그늘막은 비나 바람을 피할 때나 쓰는지 평소에는 쓸모없어 보인다.

 

또 다시 편안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약수터 갈림길을 직진하면 곧 서봉산에 이르게 된다.

 

정자가 있는 서봉산에 올랐다(10:33).

 

봉황이 살았다는 서봉산에는 서봉정이 있고 국기 계양대와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에서 발안저수지가 시원하고 맞은편 너머로 태행지맥 산줄기가 조망된다.

 

쉰길바위 전설이 안내되어 있다.

 

잠시 동넷분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쉬다가 되돌아서 향남택지개발지구 방향으로 내려섰다.

 

이어지는 완만한 경삿길.

 

전망좋은 능선에 올라서서 본 화성종합운동장과 시내.

멀리 아산만과 서해바다가 조망된다.

 

전망좋은 봉우리(218봉)를 넘어간다(11:04).

 

명봉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조금 진행하면 현화사로 내려가는 고개에 이른다.

좌측으로 현화사를 보며 마루금은 직진하여 오름길로 진행해야 한다.

 

동오리 갈림길에 이르면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묘지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하여 우측으로 도이리 사거리로 내려서게 된다.

 

도이리 사거리로 내려서는 수렛길.

 

동산숲 유치원과 브라매리타 커피 전문점을 지나 도이리 사거리로 접근했다(11:52).

곰탕 한 그릇씩 매식하고 도이리 로타리를 건너 주유소 뒷편 절개지로 올라서서 마루금을 진행했다.

 

 

 

절개지 철계단을 오르며 뒤돌아 본 도이리 사거리.

이곳은 향남면 도이리와 관리가 겹치는 곳이라서 관리 사거리로 불려지기도 한다.

 

철계단을 올라서면 환기구 같은 시설물을 만나는데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한다.

 

잠시 후 산불감시초소를 만난다(12:47).

이런 아나로그 산불감시초소는 이제 거의 용도 폐기되었고 요즘은 디지털식으로 대부분 무인화되었다.

 

산불감시초소 옆의 삼각점.

 

1~2분 후 커다란 바위를 지나는데 천석산 유래 안내판이 서 있다.

 

그렇다면 여기가 천석산?

 

노인복지회관 방향으로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고.................

 

 

폐건축물 파쇄공장을 좌측으로 보며 진행하여 포장도로로 내려선다. 

 

포장도로로 내려서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가로고개로 접근한다.

 

마루금은 가로고개로 올라((13:07) 행복나루 음식점 뒷편으로 이어진다.

 

 

행복나루 음식점 뒷봉우리에 올라 뒤돌아 본 폐건축자재 파쇄공장.

빨간 선을 따라 진행했으나 마루금은 파란색 선을 따라 이어지는 듯 했다.  

 

절개지 뒷쪽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듯 잡목들이 뒤엉켜 진행을 방해한다.

 

서봉지맥, 쌍령지맥을 하면서 계속 만났던 대전 산객인 듯한  구름나그네.

그분에게서 산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

 

수렛길을 가로지르고............

 

6번 철탑으로 접근했다(13:22).

 

다시 널찍하고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양석골 사거리를 향해 우측으로........................

 

밭을 가로질러 도로에 내려선다.

 

양석골 사거리로 진행하며 본 철새의 군무.

 

양석골 사거리에 도착했다(14:13).

 

버스정류장을 찾아 양석골 사거리를 가로질러 진행한다. 

 

곧 만난 학현2리(양석골) 마을 이정석.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접고(14:19) 지나가는 차량을 얻어타고 발안으로 이동했다.

 

발안 사거리에서 하차하여 화성중앙종합병원앞에서 38번 버스로 수원역으로 이동했다.

수원역에서 전철로 환승하여 귀가함으로 서봉지맥 3회차 산행을 마감했다.

 

 

 

♣산행일시: 2013. 3. 12(화요일, 서봉지맥 3회차).

 

♣산행구간: 해병대사령부--->고속철밑 도로~서봉산~도이리고개~가로고개~양석골사거리

                ~뽕나무식당앞 삼거리.

 

♣산행날씨: 대체로 흐리고 빗방울 뿌림.

 

♣교      통

      

           ♠갈 때;소사동 집~수원역(1700원),32번 버스 환승, 해병대사령부 하차(+300원).

 

           ♠올 때;양석골사거리~발안사거리 개인차량 히치, 발안사거리(화성중앙병원앞 정류장)

                     발안~수원역 행 38번 버스 승차, 수원역 하차(1300원),전철환승 소사역 하차(+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