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를 탐색하다(1)- 탐색일정.
2천 년 전 부터 비단을 싣고 중국 중원을 출발하여 낙타뼈와 人骨의 흔적을 이정표로 삼아
로마까지 끝없는 사막과 중앙아시아의 초원을 지나는 긴 여정속에서 헐떡이던 隊商들의
숨결을 따라 40도가 넘나드는 폭염과 싸우며 실크로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들이 數 年에 걸쳐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며 걷던 그 길을 일행들과 7일간 약 2천Km를
전용버스와 기차를 타고 지나면서 당시의 상황과 애환을 조금이나마 짐작해 보게 되었으며
사막의 후끈한 열기가 온몸을 급습할 때는 숨쉬기 조차 힘들어 극기가 필요했다.
실크로드(Silk Road)는 고대에 비단무역을 계기로 중국과 서역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를 이어준
陸海 교통로의 총칭으로 독일 지리학자 리히트 호펜이 처음 사용하였으며 중국의 중원지방에서
시작하여 허시후이랑(河西回廊)을 가로질러 타클라마칸 사막의 남북변을 따라 파미르고원,
중앙아시아 초원, 이란초원을 지나 지중해 동안과 북안에 이르게 되는데 실크로드를 통한
교역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는 당대(唐代 618~907)였다고 한다.
이번에 아내와 함께 탐색한 길은 우루무치에서 열차로 유원에 도착한 후 돈황으로 이동하여
관광을 마치고 다시 유원으로 와 열차로 고비사막을 관통하여 하밀에 이르고 전용버스로
선선, 투루판을 거쳐 우루무치로 돌아오는 천산북로였고,
천산남로는 우루무치에서 쿠얼러, 쿠차를 거쳐 新사막공로를 타고 타클라마칸 사막을 가로질러
호탄에 이르고 카스를 거쳐 국내선으로 우루무치로 돌아오는 코스가 대표적인데 언젠가
이 길도 한 번 와봐야겠다는 욕심이 들었다.
◆실 크 로 드 탐 색 일 정◆
♠제1일차(7/24, 화요일)
▶18: 20 인천국제공항 출발(KE 8883),
22: 50 우루무치 국제공항 도착하여 지왕주점(地王酒店. Diwang hotel)투숙.
♠제2일차(7/25, 수요일)
▶천산천지, 신강위그루박물관 관광 후,
19: 04 T194 열차(침대차)로 유원으로 출발.
♠제3일차(7/26, 목요일)
▶07: 30 유원 도착, 조식 후 전용버스로 돈황으로 이동하여 숙소에 짐풀고 중식,
양관고성, 백마탑, 명사산 관광.
양광대주점(陽光大酒店. Sun shine hotel) 투숙.
♠제4일차(7/27, 금요일)
▶막고굴, 월아천 관광을 마치고,
돈황을 떠나 전용버스로 유원으로 이동, 이른 석식 후 T7553 열차로 하밀에 도착하여
숙소(商业宾馆)에 투숙.
♠제5일차(7/28, 토요일)
▶회왕릉, 하밀박물관, 빠리쿤 초원 관광 후 호텔(商業賓館) 투숙.
♠제6일차(7/29, 일요일)
▶전용버스로 선선(鄯善)으로 이동하여 쿠무타크 사막 관광 후,
투루판으로 이동하여 화염산, 천불동, 고창고성, 아스타나 고분군 관광하고
태양대반점(투루판 교하장원호텔) 투숙.
♠제7일차(7/30, 월요일)
▶교하고성(交河故城), 카레즈(Karez), 소공탑(苏公塔), 포도농가 방문 후
호텔(투루판 교하장원호텔) 투숙.
♠제8일차(7/31, 화요일)
▶투루판을 떠나 전용버스로 우루무치로 이동하며 아시아 최대 풍력발전단지와
염호(鹽湖) 차창 조망, 중식 후 남산목장, 우루무치 국제 바자르및 인민광장, 홍산공원 관광.
석식 후 맛사지 받고 23:50 KE 8884편으로 우루무치 공항 이륙.
♠제9일차(8/1, 수요일)
▶05:40 인천국제공항 도착.
▼실크로드 개념도
▼실크로드의 천산북로와 천산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