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산행및 트레킹/안나푸르나 어라운드 트레킹

풍요의 여신 안나푸르나 품속에 들다(6)- 곰파와 전망대를 오르며 고소적응하기.

영원한우보 2011. 6. 9. 23:47

 

오늘은 마낭에 머물며 토롱라를 넘기 위해 컨디션을 조절하며 휴식하는 날이다.

간밤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지만 숙소인 야크호텔은 흙으로 벽을 발라 보온이 잘되어서

실내는 그리 춥지 않았고 아침에 햇살이 비치자 따사로운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느지막하게 일어나 오전에 마을 뒷편에 있는 곰파에 다녀왔고 오후에는 다리를 건너

전망대에 올랐다가 내려오며 호수를 구경하고 숙소로 귀환했는데 도중에 한기를 느꼈으나

곧바로 보온조치를 하지 않아 몸살에 걸려 트레킹 내내 고생을 하게 되었다.

 

곰파(PRAKEN GOMPA) 트레킹에 나서며 좌측으로 바라 본 안나푸르나 설봉들. 

타레캉(Tare Kang. 7,069m)과 캉샤르 캉(Khangsar Kang. 7,485m), 틸리초 픽(Tilicho peak.

7,134m)이 좌측정면으로 아침햇살을 받아 눈부신 모습으로 서 있고,

 

좌측으로 고개를 조금 돌리면 안나푸르나3봉(Annapurna Ⅲ봉.7,555m)과 우측의 강가푸르나

(Ganggapurna. 7,454m)가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안나푸르나의 위풍당당한 모습.

 

곰파로 오르는 길.

 

곰파를 오르며 보는 안나푸르나의 설경.

 

설봉 아래로 Ice lake와 마르샹디강이 이어지고 마을이 보인다. 

 

어제 지나온 방향으로 안나푸르나4봉과 2봉의 모습도 조망되고 있다.

 

휘날리는 타르초 사이로 본 안나푸르나3봉과 강가푸르나. 

 

곰파 가는길. 

 

안나푸르나와 아이스 레이크. 

 

안나푸르나 설봉과 마르샹디 강.

 

 

곰파에 올라................... 

 

내림길. 

 

황량한 화산재 들판에 향나무 한 그루가 온갖 시련을 이기고 우뚝 서 있다.

 

마을의 목공소. 

 

점심식사 후 전망대를 향해 좌측으로 내려선다.

 

마르샹디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다리를 건너며 우측으로 보는 마르샹디와 틸리쵸 픽.

멋진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호수(Ice lake) 사면길을 따라 전망대로 오른다.

 

전망대로 오르는 눈길이 지그재그로 나 있다.

 

전망대를 오르며 바라 본 곰파방향의 숙소가 있는 마낭마을. 

 

전망대 정상부.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본 설경. 

 

설경을 배경으로................  

 

고도 3,800m의 전망대 레스토랑은 문이 굳게 닫혀있고...............

 

전망대를 내려서며 본 Ice lake.

폭 약 200m, 길이 300~400m로 안나푸르나의 만년설 녹은 물이 모여든 얼음호수다.

호숫물은 마르샹디강으로 흘러든다.

 

 

꽃무늬가 아로새겨진 아이스 레이크. 

 

 

마르샹디강을 건너는 다리와 숙소가 있는 마을. 

 

아이스 레이크에서................... 

 

오늘은 햇살이 유난히도 빛났다.

그 햇살에 안나의 설봉들은 눈시린 하얀 빛을 발하고 있었다.

햇볕은 따스하나 바람은 살갗을 날카롭게 찌르고 있었다.

 

♧제7일차 여정(3/17 목요일): 마낭(3,540)~ Praken Gompa(3,940)~ Chongkor view point(3,800).

 

♧고              도             차: 약 400m.